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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감염병 '백일해' 예방수칙 준수 당부

기사승인 2024.11.06  08: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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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백일해의 예방과 전파 차단을 위해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11월 4일 기준 전국 2만 9천213건, 충남 683건이며 시 관내에서는 62건이 발생해 지난해 충남 3건, 시 관내 0건에 비해 현저히 증가한 수치다.

제2급 감염병인 백일해는 소아 감염질환 중 전염력이 가장 강한 질환으로,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이나 비말을 통한 호흡기 전파에 의해 감염된다.

감염 시 초기증상은 콧물, 재채기, 미열 등 감기와 비슷하며, 기침이 점진적으로 심해져 1~2주가 지나면 발작성 기침이 발생하는 특징을 보인다.

심한 기침 발작으로 인해 청색증이나 구토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폐렴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시는 백일해 예방을 위해 개인별 접종 일정에 맞춘 예방접종과 손 씻기의 생활화, 기침 예절 실천, 실내 환기 등을 강조했다.

또한, 기침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한은숙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백일해 예방과 전파 방지를 위해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 며 "단체 생활을 하는 아동, 초등학생, 중학생의 집단발생 예방을 위해 관내 학교와 교육청과의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유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저작권자 © 굿뉴스 서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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