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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민의 안녕과 풍년 기원, '제34회 부석면 검은여제' 올려

기사승인 2024.04.12  12: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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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서산시 부석면 갈마리 산 143 일원

서산시 부석면민의 안녕과 풍년·풍어를 기원하는 '제34회 검은여제'가 12일 오전 부석면 갈마리 산 143 일원에서 펼쳐졌다.

부석면 검은여보존위원회(위원장 유용철)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이완섭 시장, 이광로 대한노인회 부석분회장, 시의원을 비롯한 김옥수 충남도의회의원, 각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제례는 △참신례, △분향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사신례 순으로 진행됐으며, 초헌관에는 서동걸 부석면장, 아헌관 이광로 대한노인회 부석분회장, 종헌관 유용철 검은여보존위원장이 맡아 정성껏 제를 올렸다.

유용철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제34회 검은여제를 통해 부석면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취지로 정성껏 준비했다" 며 "제를 통해 면민이 더욱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어 이완섭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검은여제를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유용철 위원장님을 비롯한 검은여보존회원과 마을 주민에게 깊은 감사를 올린다" 며 "앞으로 부석면민이 더욱더 건강하고 화합하는 동시에 마을에 또한 풍년을 기원한다" 라고 했다.

한편 검은여는 부석면 갈마리에 있는 검은색 바위로, 신라시대 부석사를 창건한 의상대사와 그를 연모한 중국의 선묘 낭자의 설화가 깃든 곳이다.

천수만이 매립되기 전 항상 같은 모양으로 바다 위에 떠 있어 '부석(浮石)' 으로 불렸으며, 현재의 부석면 명칭도 여기에서 유래됐다.

검은여는 1980년대 초 천수만 간척지 공사로 인해 훼손될 처지에 놓였으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부석면 검은여보존위원회'를 구성해 지켜냈으며, 그 이후 해마다 제를 지내고 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저작권자 © 굿뉴스 서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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