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에서 중고등학생 배드민턴 꿈나무들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11일 '2024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 중고등부 대회' 가 13일부터 22일까지 시민체육관과 어울림체육관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배드민턴협회(회장 김택규)가 주최하고 서산시배드민턴협회(회장 정승채)와 충청남도배드민턴협회(회장 박병운)가 공동으로 주관해 개최된다.
전국 94개 학교 152개 팀, 813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대회 기간 중 단체전 439경기가 진행되며, 시에서는 서산석림중학교 학생 13명과 서일고등학교 학생 5명이 여자부 단체전에 출전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을 희망하는 누구든지 대회 일정 중 서산시민체육관과 서산어울림체육관을 방문하면 된다.
시는 이번 대회 일정 동안 선수, 가족, 관계자, 관중 등 약 2천 명이 지역에 머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 관광 및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많은 인원이 시를 방문하는 만큼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경기장 안전 및 조명, 주차장 관리 등 업무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중·고등학생 배드민턴 꿈나무들이 열띤 경쟁을 펼치는 이번 대회가 시에서 개최되는 것이 자랑스럽다" 며 "꿈나무들의 멋진 활약을 기대하며, 원활한 경기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4월 4개의 전국 규모 배드민턴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대한배드민턴협회와 협약식을 개최했으며, 그 결과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가 2027년까지,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이 올해까지 시에서 개최된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