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국회 방문,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 만나
맹정호 서산시장이 8일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 의장을 만나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사업 반영 및 예산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 |
맹정호 서산시장이 시의 주요 사업인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및 서산민항 조기 건설에 사활을 걸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맹 시장은 8일 국회를 방문해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을 만나 가로림만 해양정원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및 설계비(91억 원)와 서산민항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가로림만 159.85㎢에 2,448억 원을 투입해 생태자원을 활용한 자연과 사람, 바다와 생명이 공존하는 새로운 개념의 해양생태 힐링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6월 말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여부가 결정될 예정으로, 속도감 있는 예산확보로 해양신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주도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서산민항은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공항이 없는 충남도에 민항을 유치하는 사업으로 220만 충남도민의 염원이 담긴 사업이다.
이 역시 6월 말 국토부의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반영 여부가 고시될 예정이며, 기재부 예타대상사업 선정을 위해서도 정치권의 힘을 결집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조기 건설을 위한 서산민항의 기본계획 용역비 15억 원을 확보해 충남권의 항공서비스 소외감을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 견인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도 함께 참석해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맹 시장은 "가로림만 해양정원과 서산민항은 충남 지역의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는 핵심이 될 것" 이라며 "예타통과 및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반영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맹 시장은 이날 저녁에도 복기왕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만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