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0여 명 대상…3천원 추가 지원
서산시청 |
서산시가 올해부터 결식아동 지원 급식 단가를 8,000원으로 인상 지급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급식 지원은 저소득, 한부모, 차상위 계층 가구 중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에게 급식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 대상자는 900여 명이다.
지난해 정산결과 결식아동 대상자들은 한 끼 식사에 못 미치는 5,000원으로, 식당을 가지 못해 컵라면, 즉석 도시락 등을 파는 편의점의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는 현실에 맞게 급식비를 추가 지원하고 더 많은 메뉴의 건강한 식단을 이용토록 했다.
급식비 지원 아동에게는 급식 전자카드가 지급되며, 가맹점으로 지정된 일반음식점 등 188곳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가맹점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아동 급식 지원 신청은 '복지로'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소재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또한 기존 대상자는 자동 처리된다.
김종민 시 여성가족과장은 "아동들의 건강한 식사를 위해 지원 금액을 인상하게 됐다" 며 "앞으로 결식우려 아동을 적극 발굴해 아이 키우기 좋은 서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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