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 해누리(바우처) 택시 5대 추가 운영, 공공임대 주택 건설 추진 등
지난해 10월 증차를 이룬 특별교통수단 차량 전달식 |
서산시가 ‘시민 맞춤형’ 도로·교통·주택 분야 행정을 선도하며 지난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두드러진 성과가 창출됐다고 2일 밝혔다.
먼저, 도로 분야에서 시는 지난해 충청남도 주관 ‘2024년 도로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편리한 도로 환경개선에 앞장섰다는 평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대산읍 간사지선, 인지면 야당선, 음암면 상부선 등 3.9㎞에 달하는 농어촌도로 8개 노선의 확·포장 공사를 완료했다.
특히, 둔당사거리 회전교차로, 서산푸르지오더센트럴 아파트 평면교차로, 갈산교차로 등의 설치·개선 등을 통해 시민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도로 통행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호수공원 주변 3개소에 보행자와 운전자를 인식하는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했으며, 서산경찰서 앞 사거리에는 보행자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를 설치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행복택시 이용 기준을 완화해 교통 소외지역 시민의 이동 편의를 크게 향상시키는 한편, 해누리(바우처) 택시를 본격 운영하고 특별교통수단 차량도 증차했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운영된 ‘교통약자 해누리(바우처) 택시’는 휠체어 탑승 설비 특별교통수단의 이용 수요가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교통약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해당 택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보행상 장애인, 65세 이상 노약자, 임산부 등 특별교통수단 이용자로 등록된 비휠체어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10월 이전 총 11대로 운영되고 있던 특별교통수단은 1대 교체, 3대 증차를 이뤄 총 14대로 운영돼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에 기여하고 있다.
시민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맞춤형 주거복지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주택 지원 서비스도 추진됐다.
총사업비 26억 7천여만 원을 투입,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 공용시설 유지보수 지원사업 등이 진행돼 공동주택 입주민의 경제적 부담과 쾌적한 주거 환경개선에 기여했다.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으로 101가구의 신혼부부가 혜택을 받았으며, 주거취약계층 104가구에 5천4백만 원의 이사비용이 지원됐다.
특히, 1급 발암물질인 석면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4억 4천만 원을 투입, 133동을 선정해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개량 사업을 완료했다.
이완섭 시장은 "다양한 분야의 시민 맞춤형 행정을 추진해 앞으로도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 실현에 앞장서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회 첫발을 내딛는 신혼부부와 청년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공공임대주택’ 511세대 건설을 추진, 올해 충청남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착수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