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은 뚜레쥬르 서산테크노밸리점 박흥조(63세)씨
뚜레쥬르 성연테크노밸리점 대표 박흥조씨가 케이크를 들어보이며, 미소를 짖고 있다. |
3년째 자신이 만든 빵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는 빵집 사장님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성연면에 따르면 두레쥬르 서산테크노밸리점을 운영 중인 박흥조(63세)씨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1주일에 세 차례 빵을 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기부하고 있다.
값비싼 케이크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빵,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단팥빵까지 종류도 수 십 가지다.
박씨가 면에 기부한 케이크와 빵은 6백여 개(7백만원 상당)가 훌쩍 넘는다.
성연면은 전달받은 케이크와 빵을 홀로사는 어르신과 어려운 청소년,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360여 가구에 전달했다.
또한 박씨는 빵 기부 뿐만 아니라 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에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다.
박흥조 씨는 "조그마한 것이라도 나누고 싶어 빵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 며 "빵을 맛있게 먹는 분들을 생각하면 힘이 나는 만큼 계속해서 빵을 기부하고 싶다" 고 말했다.
이어 김종길 성연면장은 "꾸준히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박 대표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 면서 "정성과 사랑으로 만든 빵을 드신 분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라고 전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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