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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송기력 서산시보건소장

기사승인 2020.12.29  19: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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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로연수도 반납한 채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해 공직자들에게 귀감"

송기력 서산시보건소장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1천여 명을 돌파하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전 굿뉴스서산 취재진은 지역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송기력 서산시보건소장을 만났다.

송 소장은 환경보건학의 전공자로 1981년 충남도에서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올해 39년차 보건행정을 이어 오고 있다.

특히 충남도 보건복지국에서 근무할 당시 보건행정의 주무팀장과 식품의학 공공의료팀장으로 15개 시·군의 보건행정을 도맡아 한 장본이기도 하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19년 7월 8일자로 서산시보건소장으로 부임해 18만여 서산시민의 건강을 책임져 왔다.

더구나 6개월 앞 둔 공로연수도 반납한 채 시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공직자의 귀감이 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취재진이 송 소장을 만났을 때도 조용하고 묵묵하게 일 하는 것이 자기만의 스타일 이라면서 언론에 공개되는 것도 부담된다 라고 했다.

시보건소는 질병의 치료보다는 사전예방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주도적인 행정을 펼쳐 왔으며, 그런 와중에 지난 2019년부터 '코로나19' 라는 감염병으로 인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불철주야 노력해 왔다.

예외가 아닌 서산시에서도 대도시 또는 특정집단의 접촉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생겨 방역소독 및 선별진료 검사를 통해 신속한 처리와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야간근무를 밥 먹듯이 했다고 동료들은 말하고 있다.

평소 꼼꼼한 성격으로 시보건소 수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이 그를 더욱더 업무에 집중하게 만들었으며, 시민들도 시보건소 관계자를 응원하는 야식 및 플랜카드로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지금도 송 소장은 나보다는 직원들이 일선현장에서 더 고생을 하고 있다 면서 그들이 있기에 내가 존재한다 라고 직원들의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공로연수를 반납한 배경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이 있는 이때에 공로연수를 들어가기 보다는 백신접종이 있는 날까지 시보건소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 공직자의 소명이라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서산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3월 9일 원인미상 폐렴으로 인한 확진자 1번으로 이후 추가로 7명이 발생했으며, 5~10월까지 국외입국 및 관외확진자 접촉으로 18명이나 발생했다.

이후 11월부터 공군부대, 1943 주점, 몸부림짐, 고북 김장모임, 기도원(당진나음교회)발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해 115명이 늘어났다.

12월 현재 기도원(당진나음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가족 등)가 확진되고 있는 상태다.

연말방역 조치사항으로 고위험시설(요양·정신병원)과 기도원·종교시설, 기타 시설 등에 대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이처럼 송 소장은 맡은바 업무외에도 24시간 대기중인 선별진료소 직원들에게 언니와 같은 심정으로 격려와 함께 보듬고 있어, 시보건소 수장으로서의 역할 또한 톡톡히 해내고 있다.

끝으로 시민의 건강이 내 건강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보건행정의 끈을 놓지 않고 꾸준한 대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보건행정을 열심히 한 결과 지역보건의료계획 우수기관 수상, 음식문화개선사업 최우수기관 수상, 결핵관리사업 우수기관 수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이렇게 상복이 터진 결과 뒤에는 보이지 않는 송 소장의 노력도 한 몫을 했다.

그 밖에 송 소장의 개인 상으로는 우수공무원 대통령 표창(2011), 정부모범공무원 국무총리 표창(2002) 등을 받아 명실공히 충남도 보건의 산증인 이기도 하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저작권자 © 굿뉴스 서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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