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희 가수와 함께 하는 '김장 나눔' 행사 가져

서산시재난·재해안심봉사단은 23일 오전 따뜻한밥차 주방에서 이라희 가수와 함께 하는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사진왼쪽 하단 이라희 가수가 김장 김치를 들어보이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서산시재난·재해안심봉사단(단장 이영주)은 23일 오전 따뜻한밥차 주방에서 이라희 가수와 함께 하는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시재난·재해안심봉사단이 주최하고 이라희 라일락팬카페가 주관하는 '김장 김치' 나눔행사는 가수 이라희씨가 김장비용 100만원 지원해 이같은 행사를 갖게 됐다.

이날 시재난·재해안심봉사단 회원과 이라희 가수,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의 봉사자 재능기부로 배추 100포기의 김장을 정성껏 담궜다.

이번 김장 김치는 (사)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가수 이라희씨는 서울 출신으로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콘서트를 한 것이 인연이 되어 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사랑의 집짓기, 김장 나눔 지원 등 공연의 수익금 일부를 기부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월에는 서울 성북구청 독거노인들에게 도시락 250여 개를 기증해 기부천사로 발돋음 하고 있다.

김장 김치 나눔행사에 참석한 가수 이라희씨는 "코로나19로 국민들이 힘든 이때에 서로 나눔을 통해 사랑을 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면서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문화 확산에 계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이어 이영주 회장은 "가수 이라희씨가 서울에 계시면서 이곳 서산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서산지역에 기부문화를 실천해 주셔서 너무 고맙다" 라고 말했다.

한편 시재난·재해안심봉사단은 지난 6월 창단하여 현재 28명의 회원으로 관내 코로나19 방역소독, 수해지역 봉사 등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