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선희)은 지난 16일 팔봉초등학교 운동장 확장 및 고파도분교장 개축 축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김지철 교육감, 맹정호 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학부모회장 등 교육공동체 일부만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팔봉초등학교는 팔봉면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초등학교로 팔봉산과 서해안 가로림만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파도분교장은 구도항에서 여객선으로 45분 후 도착하는 서산지역 유일한 섬마을 학교로 학생 3명이 재학중에 있다.
이번 확장 및 개축은 시에서 지원받은 사업비 10억원으로 데크길과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운동장을 당초 4,800㎡에서 6,206㎡으로 1,406㎡ 확장하였고, 고파도분교는 10억 3천 8백만원을 들여 지상 1층 규모로 보통교실 3실과 자료실, 창고 등을 구비하여 선진형 교과수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시공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청은 한 학생이라도 교육에서 소외받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도서벽지에 있어도 기초학력 신장 및 미래 AI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교육환경을 지원하겠다" 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격려했다.
이어 이선희 교육장은 "섬마을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대도시 못지 않은 교육환경으로 원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면서 "섬마을이 성장의 요람이 되기를 기원한다" 라고 전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