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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청 서산시 평생학습과장

기사승인 2020.03.28  0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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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의 평생학습 기반과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터"

지난 27일 유청 서산시 평생학습과장이 인터뷰 도중 충남 도내 최초로 실시한 EBS영어 스마트링 무료서비스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본지 취재진은 지난 27일 유청 서산시 평생학습과장을 만나 서산시의 평생학습 업무에 관한 이모저모를 들어 봤다.

유 과장은 1989년 공직에 입문해 공보팀장, 해미면 부면장, 도로행정팀장을 거쳐 올해 1월 1일자로 서산시 평생학습과장으로 부임했다.

31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시민의 발이 되어 현장행정을 중심으로 일 해 왔으며, 친절과 봉사의 정신을 초석으로 삼는 동시에 동료들과의 협업을 중시하는 공직자로 정평이 나 있다.

유 과장은 인터뷰를 통해 "시민들의 평생학습 기반과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당찬 포부도 밝혔다.

늘 배우는 자세로 경청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모두가 누리는 학습도시 서산'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하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평생학습과는 시민 누구나 배움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올해는 은퇴자를 위한 '브라보 인생학교'를 통해 인생 2막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으며, 충남 도내 최초로 EBS영어 스마트리스닝 무료서비스를 지난 2월부터 시행하고 있어, 중·고등학생들의 학력신장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청사 2층에 마련된 '입시상담센터'는 매월 90건의 진로·진학 상담을 통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차단을 위해 대학, 학원, 마을학교 등에서도 방역 소독을 철저하게 해주셔서, 이 자리를 빌어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말했다.

앞으로 유 과장은 시대흐름과 시민의 니즈에 부응하는 프로그램 개발, 전문성을 갖춘 우수강사 발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수 있는 학습공간 확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미래 평생교육 수요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 지난 1월 1일자로 서산시 평생교육과장으로 부임하셨는데,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는?

시민 누구나 배움을 통해 즐거움을 누리고, 재능 나눔을 통해 기쁨을 함께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기반을 만들어 가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첫 번째 미션입니다.

시대 흐름에 걸 맞는 참신한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보완이 필요한 일은 없는지에 대해 직원들과 항상 고민하면서 해법을 찾아갈 생각입니다.

두 번째 미션은 미래 서산 주역으로 성장하게 될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일입니다.

교육관련 각급 기관 및 단체 등 교육가족과 함께 지속가능한 시책들을 찾고, 실행에 옮기는 일에 주력하겠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게 많습니다.

늘 배우는 자세로 경청하고 소통하면서 '모두가 누리는 학습도시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시민 모두가 배우고 성장하는 평생교육과 업무를 소개한다면 ?

과 업무는 크게 평생학습과 교육협력 분야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평생학습 분야에서는 시민 누구나 배움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습니다.
 
△성인문해교실 △학습부르미 배달강좌 △우리마을 평생학습관 △시민아카데미 △서산시민대학 △퇴근길 인문학 강좌 △사이버평생학습관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특히 6개 배움 교실을 갖춘 평생학습센터에서는 연간 160~170개의 주·야간 프로그램을 열어 자격증 취득, 어학, 문화예술, 인문교양 등 다양한 영역의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교육협력 분야는 미래 서산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펴는 일입니다.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53억원 규모의 교육경비 지원 △입시상담센터 운영 △고입·대입진로 박람회 개최 △마을교육공동체(민·관·학)가 함께 만들어 가는 서산행복교육지구 사업 등이 주요사업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서산지역 전체 중·고교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충남 최초로 EBS영어 스마트리스닝 무료서비스를 지난 2월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스스로 학습기회를 잡고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고령사회로의 사회적 변화에 따라 은퇴자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는 '브라보 인생학교'를 올해 신규 사업으로 운영하는데, 향후 추진계획은?

은퇴를 앞둔 시민들께서 행복한 인생 2막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은퇴 설계 교육과정을 올해 처음 마련했습니다.

재무, 건강, 여가, 대인관계 등을 주제로 대학교수 및 전문가를 초빙하여 상·하반기에 각각 10회씩 운영할 예정입니다.

은퇴 연령인 50~65세 인구가 지난해 기준 약 4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교육수요 등을 봐가면서 적극 대처해 가겠습니다.


▲ 모두가 공감하는 교육복지 실현 및 협력강화를 위해 '입시상담센터'를 역점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그동안의 성과를 말씀해 주신다면?

대학입시 상담센터는 시장님 공약사항으로 지난해 4월, 평생학습센터(시청 2청사) 2층에 문을 열었습니다.
 
진로진학 전문가 2명이 학생과 학부모님을 대상으로 전화나 대면 상담을 해주고 있는데, 월 평균 90건 정도의 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또한 대입·고입 설명회를 각각 1차례씩 개최하였고, 찾아가는 대학 진학교실을 내실있게 운영하여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얻는 성과도 올렸습니다.

특히 입시상담 센터는 서울 유명 상담학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상담횟수가 크게 늘어나, 사교육비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상담센터는 평일에는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야간상담이 있는 화·목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전화1588-0795번 누르고 서산을 선택하면 이용이 가능합니다.

앞으로 몰라서 무료상담 혜택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홍보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서산시 진로박람회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적성에 맞는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여 왔습니다. 성과와 앞으로 추진계획은?

진로 박람회는 학생들에게 △대학교 학과 △기업체 직업 △고교특성화 동아리 등을 직접 체험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특기 적성을 적기에 찾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 열립니다.

2017년 첫 행사 때만 해도 체험부스가 38개였고 참여인원도 2천명에 불과했으나, 2019년에는 체험부스를 66개로 늘려서 학부모와 학생 5천명 이상 참가하는 교육행사로 성장시켰습니다.

올해에는 타 지역 대학교 참여를 유도하고, 특히 청소년들로부터 관심이 높은 공공기관 참여를 적극 독려하여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가 제공되도록 내실 있게 준비할 생각입니다.


▲ 인문학 중심의 서산시민대학이 2년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삶이 향상된 것으로 판단되는데, 내실을 기하기 위해서 보완할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시민대학이 많은 분들로부터 사랑받기 위해서는 공감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수준 높은 강좌를 개설하고, 수강기회를 넓히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올해에는 생태와 환경, 민주시민 영역을 추가하여 운영하고, 특히 직장인을 위한  퇴근길 인문학 강좌를 개설하여 시민들에게 좀 더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해 드릴 계획입니다.

아울러 시대흐름과 시민의 니즈에 부응하는 프로그램 개발, 전문성을 갖춘 우수강사 발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수 있는 학습공간 확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미래 평생교육 수요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픈 말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차단을 위한 서산지역 교육공동체의 노력은 지금도 이어 지고 있습니다.

한서대학교에서는 중국인 유학생 입국을 6월말까지 전면 차단하고, 추가비용(2억원)이 들더라도 별도학기제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대학가 원룸주인들도 이러한 학교 측 노력에 공감하며, 계약기간 연장 등 중국인 유학생들의 고민을 전부 해결해 주셨습니다.

관내 350여개 학원과 교습소에서는 매일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계십니다.

교수님은 텅빈 강의실에서 학생대신 카메라 앞에 주저 없이 서시고, 선생님들은 교실소독부터 새 학기 교재 배부까지 늦춰진 개학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시고 계십니다.

직장 맘들은 점심시간까지 아껴가며 자녀 돌봄에 나서고 계십니다.

특히, 평생학습센터와 44개 마을학교에서 배움을 이어 오시던 시민들께서도 기꺼이 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계십니다.

각자 위치에서 차분하게 그리고 꼼꼼하게 주어진 일들을 잘 해 나간다면, 코로나19는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역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계신 모든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행정에서도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가겠습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저작권자 © 굿뉴스 서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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