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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먹거리 본격 소비 확산 나서"

기사승인 2019.12.06  08: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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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유치 동분서주

지난 5일 아르델 웨딩컨벤션에서 열린 로컬푸드 시민전문가, 생산농가 교육 수료식

서산시가 지역 먹거리의 지역 내 선순환 체계 마련을 위한 생산자와 소비자 교육을 마치고 본격적인 소비 확산에 나선다.

시는 지난 5일 아르델 웨딩컨벤션에서 100여 명의 수료생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먹거리 시민활동가 양성 교육과 로컬푸드 출하농가 조직화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역먹거리 시민활동가 양성 교육과 로컬푸드 출하농가 조직화 교육은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 사업 공모에 서산시가 선정되어 확보한 3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교육 전문기관을 통해 각각 4회에 걸쳐 진행됐다.

40여 명이 수료한 지역먹거리 시민전문가 양성교육은 먹거리의 지역 생산과 소비 실태를 짚어보고 지역소비 확산 방안을 집중 논의했으며, 관내 로컬푸드 매장과 세종시, 동김제, 완주 등의 매장을 비교해 도입 가능한 선진사례들을 도출해 냈다.

이들은 앞으로 로컬푸드의 소비 확산 등 지역먹거리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시민활동가로 나서게 되며, 향후 지역먹거리 종합 계획인 '푸드플랜'을 실행할 민관 거버넌스 '먹거리준비위원회' 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로컬푸드 생산농가 조직화 교육은 총 60여 명이 수료했으며, 시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농가별 생산가능 품목을 조사해 3개 권역별 각 6개 출하회를 조직하고, 선도지자체 견학도 함께 진행했다.

교육 수료 농가는 현재 민간이 운영 중인 로컬푸드 직매장에 참여하게 되며, 추후 시가 자체 구상 중에 있는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설 경우 센터 내 직판장 우선출하 및 관련사업 지원의 우선권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무원 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먹거리 시민전문가는 로컬푸드의 중요성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시민활동가의 역할을 맡게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라며 "영세농으로 이뤄진 출하농가는 로컬푸드의 안정적 공급에 기초가 되는 만큼 작부체계 구축 등 관련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생산, 가공, 유통, 소비, 안전, 영양, 복지, 환경 등 지역 내 다양한 먹거리 이슈를 통합·관리해 외부 조달 중심의 기존 먹거리 유통체계를 지역 내 순환 체계로 전환하는 먹거리 종합전략(푸드플랜)을 수립 중에 있다.

아울러, 50여억 원이 투입되는 생산자직판장, 농가레스토랑, 식문화교육관 등이 결합된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해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응모 해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저작권자 © 굿뉴스 서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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