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랜드 매표소 근처에 설치된 기피제자동분사기 |
서산시보건소가 진드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등산로 입구, 해미읍성 등 해충기피제자동분사기를 확대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시 보건소는 팔봉산 양길리 입구, 해미읍성, 버드랜드 등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를 확대 설치했고, 기존 운영하던 부춘산 입구 2곳, 황금산, 도비산은 태양광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로 교체했다.
태양광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설치된 노즐손잡이를 누르면 기피제가 10초 동안 분사되고, 얼굴을 제외한 피부나 겉옷에 사용 가능하다.
1회 분사 시 약 4~6시간 동안 모기나 진드기 등 해충의 접근을 막는 효과가 있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증, 일본뇌염 등 해충의 접근을 막아 시민들의 야외활동 안정성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친환경에너지인 태양광을 이용하므로 별도의 전력 소모 비용도 발생하지 않는다.
조한민 시 보건소장은 "평소 진드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팔, 긴바지 등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노출이 불가피한 부위는 해충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며 "야외활동을 한 후 고열, 구토 등의 감기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고 당부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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