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서산시청 대회의실…디지털 성범죄 등 신종 폭력 사례 분석
지난 25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공직자 대상 4대폭력 예방 특별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
서산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공직자를 대상으로 성 인지 감수성 강화를 위한 4대폭력(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은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시는 건강하고 즐거운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5급 이상 공직자를 대상으로 별도 대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충청남도경찰청 사이버수사과 고지연 계장을 초빙해 ‘성평등한 직장 문화 조성과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관리자의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고지연 계장은 △성폭력에 대한 편견 해체 △2차 피해 보호 △성폭력 예방을 위한 관리자 역할 등을 설명했다.
특히, 고 계장은 최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딥페이크를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 등 신종 폭력 사례를 분석해 참석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웠다.
또한, 교육에서 참석자들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4대 폭력 예방을 위한 현장 적용 시사점 등을 논의하고 양성평등에 기반한 직장문화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완섭 시장은 "직장 내에서 상호 존중하고 배려해 평등한 직장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간부 공무원이 선두에 서서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고충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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