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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정당 현수막 무분별하게 '난발'…무더위에 시민들이 짜증 '폭발'

기사승인 2024.08.20  09: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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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철 본지 발행인

서산시 지역에 게시되는 정당 현수막들이 지역사회를 심각하게 혼란시키는 악용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어 시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이같은 정당 현수막들은 비단 서산시만이 아니라 전국 각 지자체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걸려있어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추구하는 각 지자체의 이미지에 큰 오점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보는 이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정당 현수막들은 도로변이나 가로수, 도심 시가지 등 무차별하게 걸어 놓는데다 내용들이 대부분 상대 정당이나 지자체를 헐뜯고 깍아 내리는 비판성 내용들이기 때문에 건전한 지역사회 분위기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정당 현수막은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8조 (적용배제)와 및 같은법 시행령 제35조의 2(적용배제)에 따라 아무 때 아무곳에나 걸어도 법의 보호를 받고 있는 무법의 상징물이다.

대다수의 시민들은 "현수막에는 앞으로 정당이나 자신이 잘하겠다는 내용을 홍보해야지 국민들이 이미 잘 알고 있는 좋은 내용인데도 오직 상대방을 깍아 내리기 위해 허위내용으로 바꿔서 이를 뻔뻔하게 게시하고 있어 읽을 가치가 없을뿐더러 지역사회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는 여론이다.

작금의 시대 대다수 국민들, 특히 서산시민들은 몰지각한 정당들이 착각하고 있는 시민의식 수준을 초월해 정당들이 악용하는 현수막의 허위 내용에 대한 앞날의 상황까지 예측하는 지적 인지수준에 이르러 있다.

강조하자면, 서산시민들은 점잖은 양반들의 후손으로서 정당들의 잘못된 점을 일일이 따지지는 않지만, 국가나 지자체를 위한 정책이 잘되기를 바라고, 각 정당들이 적극 나서서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의식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일부 정당에서는 이같은 시민의식 수준을 무시하며 마치 미개국 국민 수준의 바보로 알고, 전혀 맞지 않은 허위내용들을 알리고 있기 때문에 건전한 지식인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게다가 정당 현수막을 지정 게시대에 게첩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도로변이나 가로수 공원지역 등 편하고 무차별하게 함부로 게첩해 사회환경을 어지럽히고 있다.

이와 관련, 각 지자체에서는 총동문회 행사나 기타 단체활동을 알리는 내용의 현수막은 불법으로 처리해 철거를 하면서도 국민정서를 깨트리고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는 정당 현수막은 관렵법에 따라 건드리지 못하는 실정이다.

국민소득 4만불 시대로 다가가고, 서산시가 서해안 중심도시로 기반을 다져가고 있는 시점에서 서산시민들은 이처럼 시민의식 수준을 무시하고 사회를 혼란시키고 있는 정당들이 이제부터라도 시민들의 생각을 정확히 읽고, 건전하고 진취적이며 더 좋아질 수 있도록 협력하고 노력하기를 바라는 깊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하겠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저작권자 © 굿뉴스 서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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