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0일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직원 568명 대상
서산시는 지난 30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23년 4대 폭력 예방 직급별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
서산시는 지난 30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직원 568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강화 등을 위해 '4대 폭력(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예방 특별교육'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4대 폭력 예방 교육은 직장 내 건전한 성 가치관을 높이고 양성이 평등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양성평등기본법 등 관련 법에 따라 매년 시행된다.
강사로 초빙된 고이숙 충남한부모가족상담복지센터장은 ▲공공조직 성인지 감수성과 조직문화 이해 ▲공공기관 내 4대 폭력 발생 예방 방법 ▲성희롱과 성폭력 관련 주요 사례 등을 강의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공무원뿐만 아니라 공무직, 기간제 근로자들까지 포함해 진행됐으며, 최근 성 비위 사건 등의 사례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분위기에 맞춘 강의로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직장 내 성희롱, 성폭력 근절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대면 및 비대면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계속 진행하는 한편, 고충상담 창구를 설치하고 고충상담원 제도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의 시 여성가족과장은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관장을 비롯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별도 맞춤형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하반기에 운영할 예정이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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