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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서산중앙도서관 재검토,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반대' 목소리 높아

기사승인 2023.05.22  11: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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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6명 전원 반대

서산시의회

서산시가 가칭 중앙도서관(이하 중앙도서관)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 가운데 일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22일 서산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제28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중앙도서관 추진상황 보고(질의)의 건’을 상정하고 시정질의를 벌였다.

중앙도서관은 서산시 예천동 일원에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7000㎡, 대지면적  5000㎡ 규모로 총사업비 37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소속 문수기·이경화·안효돈 의원은 차례로 이완섭 시장에게 질의하면서 전면 재검토 방침이라는 답변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문제는 민선 7기 전임 시장이 추진해 온 일을 전면 재검토한다는 것은 추진하지 않겠다는 것 이라며 시장의 답변을 독선적이며 의회를 기망하는 행위로 깎아 내렸다.

특히 문 의원은 시장의 답변을 수시로 끊는가 하면 훈계조로 호통까지 치면서 압박하는 태도로 일관해 도가 지나쳤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뿐만아니라 질문을 마치고 의원석에 앉아서도 삐딱한 자세로 비웃는 듯한 모습을 보여 자질 문제가 다시 거론되고 있다.

또한 이 의원은 3선 시장인 이 시장에게 '시의회가 하는 일이 무엇이냐?'고 물으며 설명하는 등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 동료 의원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까지 싸잡아 비아냥거리는 듯이 말문을 열고 '바뀐 것은 운전수 뿐' 이라며 바뀐 시장이 '내가 좀 검토해 봤더니 틀렸더라'고 하는 것은 오만이자 독선이라며 몰아붙였다.

동문동에 살고 있는 한 시민은 "민선 7기 맹정호 시장 당시에는 이완섭 전임 시장때 추진하던 수석동 도시개발사업을 명분 없이 사업규모를 절반 수준으로 줄였고, 양대동 소각장(자원회수시설) 사업도 반대하더니 결국은 재검토 절차를 거쳐 추진하는 것으로 결론냈는데, 이때 재검토는 괜찮고 중앙도서관 재검토는 안된다는 논리는 정치적 공격을 위한 반대라고 밖에 볼 수 없다는 것" 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중앙도서관 건립 논의가 나왔을 때부터 반대한다는 부춘동의 한 주민은 "가기천 전 서산시 부시장의 서산타임즈 기고문 내용(2022.6, 도서관 신축 재검토, 듣고 싶은 이야기였다)을 인용하며 '대부분의 시민이 반대한다' , "이완섭 시장의 결단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고 말했다.

이완섭 시장은 세 명의 시의원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전임 시장이 추진해오던 중앙도서관 건립사업이 소신에 맞지 않았지만 많은 고민 끝에 이어서 추진해 왔고, 심지어 네이밍 공모까지 했다" 고 밝혔다.

이어 "전임 시장의 흔적을 지우려는 의도가 결코 아니라는 반증" 이라며 "앞으로 50년~100년을 바라보고 지어야 하는데,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전면 재검토를 결정한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입지부터 콘텐츠와 건물 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여러곳 밴치마킹도 했으며, 정책간담회를 통해 시의회에 충분히 소통이 된 것으로 알고 있었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산시 관계자는 "중앙도서관 전면 재검토에 대한 시장님의 의지는 확고하다" 며 "현재 입지와 건축물 형태, 컨텐츠 등에 대한 재검토 작업에 들어가 있는 상태" 라고 말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저작권자 © 굿뉴스 서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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