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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료원, '충남 유인도서 원격 건강관리모형 개발사업' 역할 톡톡

기사승인 2023.01.30  18: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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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전국 최초로 '무료진료 ➡ AI 돌봄전화(클로바 케어콜) ➡ 비대면 건강상담 ➡ 원격협진 ➡ 대면진료'로 이어지는 '충남 유인도서 원격 건강관리모형 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인도서는 대표적인 인구감소지역으로 '충남 유인도서 원격 건강관리모형 개발사업'은 의료접근성 향상을 통해 섬 지역주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지역소멸 속도를 지연 및 예방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전문의, 간호사, 의료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다학제팀(공공의료본부)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서산의료원은 2022년 9월부터 실시해 온 주요사례를 발표했다.

섬에 거주하고 있는 김모씨는 지난 해 11월, 섬에 직접 찾아가는 무료진료를 통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선별되었으며, 지속적인 수면 및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했다. 

이에 서산의료원은 AI 돌봄전화를 통해 매주 대상자의 수면문제와 정신건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추가적인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말에는 직접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원격협진팀이 섬에 방문하여, 비대면 진료를 통해 대상자의 전반적인 건강상태 호전되었음을 직접 확인했다.

김영완 원장은 "충남에는 33개의 유인도서가 있고, 이중 도서개발촉진법에 의거한 개발대상도서는 21개로 3,700여명의 지역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서산의료원은 2022년 말부터 섬 지역주민의 의견을 경청하여 주민분들의 건강을 지켜드릴 수 있는 원격 건강관리모형을 개발하고 있다" 면서 "충남 뿐만아니라 전국 지방의료원, 유인도서 뿐만 아니라 육지의 취약지역까지 확대 및 보급할 수 있는 선구적·모범적 모형을 개발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의료원은 '충남 유인도서 원격 건강관리모형 개발사업'을 글로벌 IT 기업 NAVER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2022년 말부터 서산·태안지역 유인도서 3개소(우도, 가의도, 고파도)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충남 전체 유인도서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저작권자 © 굿뉴스 서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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