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전 태안해양경찰서 전용부두 인근 해상
(사)한국해양구조협회 서산본부(회장 김문환)·태안 해양경찰구조대(대장 김진희 경감)는 19일 오전 태안해양경찰서 전용부두 인근 해상에서 '수중 수색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 합동 훈련을 통한 수중 수색 구조 등 해양사고 시 협력시스템 구축 및 양 기관 구조 장비, 정보 공유로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사)한국해양구조협회 서산본부 22명의 회원과 태안 해양경찰구조대 7명은 태안 안흥관에서 대원소개 및 일정, 훈련절차 및 조 편성, 구조기법, 구조사례 등을 공유했다.
수중 수색 훈련으로는 ▲저시정 수중 탐색 훈련(써클링, 텐더드) ▲수심별 중성부력 유지 등을 훈련하고, 강평을 통해 개선사항 및 보안점 등을 토론했다.
특히 이번 수중 수색 훈련은 기관별 구조기법 및 실제 구조사례를 공유하고, 합동 훈련을 통한 역량강화에 중점을 뒀다.
김문환 회장은 "이번 수중 수색 합동훈련을 통해 회원들의 역량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 꾸준한 해양 구조 훈련을 통해 소중한 인명을 구조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 고 밝혔다.
이어 김진희 구조대장은 "수중 사고 발생시 해양경찰구조대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며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민과 관이 상호 협력하는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성과를 올렸다" 라고 전했다.
한편 (사)한국해양구조협회 서산본부는 지난 2021년 4월 출범해 태안해경과 합동으로 실종자 및 수색구조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해양 환경정화 활동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